사은관 3일간의 이야기
페이지 정보

본문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3일간의 사은관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앞서 추운 날씨 속에서도
고생해주신 직원분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퇴근해서 집에 가면 옷에서 나는 숯불 냄새로
출근 한다고 하고 캠핑 다녀온 거 아니냐는 의심을 받으면서도
3일간 묵묵히 사은관 생활인분들을 위해
고생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자 이제 프로그램의 주인공들을 모셔보겠습니다.
지금 저 자리에 계신 분들은
모두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지고
아니아니;;;;;;;;;;
모두 이 자리를 빛내기 위해
모인 사은관 깐부죠. ㅎㅎ
영화보기 프로그램이지만 영화보다는 바베큐를 더 기다리고 계셨다는 걸 압니다.ㅎ
이렇게 좋아하시는 지 알았다면 더 자주 이러한 기회를 만들 것을...
맛있게 드셔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평소 까칠하던 유★석님도
그 날을 기분이 좋으신지
"유★석님. 저랑 게임 하나 하시겠습니까?"
이런 제안에도 흔쾌히 받아주시고 아들같은 저를
이기시겠다고 온 힘을 다시는 모습이 어찌나 ㅠㅠ
사은관에 있으면서 놀라고 느낀 점이 있었는데
영화를 감상하시는 모습들이
문화인의 진정한 자세라고 생각이 드는
집중하시는 모습에 정말 반했습니다.
그렇게 3일간의
사진에 담을 수 없는 많은 추억들로
행복한 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정리를 마친 뒤
홀로 텅빈 잔디밭을 보니 생활인분들의 미소와 웃음소리가
아직도 들리는 것만 같았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생활인분들의 미소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도록 노력하는
삼정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댓글목록

삼정지기박미희님의 댓글
삼정지기박미희 작성일
가을분위기가 짙게 깔린 남자분들의 스토리를 보니 더욱 감성적인듯 합니다.
높고 파란 하늘 아래 삼정원과 어둠이 뉘엿뉘엿 깔린 삼정원...그 속에 함께하는 우리들까지....흐엉~~모두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