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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단 야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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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태산
댓글 1건 조회 595회 작성일 17-10-03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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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보은단원은 정하나로 뭉쳐서 살아온 단입니다.

수정처럼 고운 옥녀샘의 남편께서 친히 보리차(맥주)와 안주를 건너주면서 잘 다녀오라는 인사를 건넸다.

높은 구름과 티없이 맑은 가을 하늘을 보면서 군산에 도착했습니다. 근대역사 박물관을 지나 일제 강점기에 호남평야의 쌀들을 수송하였던 애환의 철길에서 사진을 찍고 그때를 상기시켰습니다. 지금은 6.25전쟁이후에 미군에게 철도이용을 조차해 우리나라에서 마음대로 처리할 수 없는 상처로 남은 철길입니다. 잠깐 머물르고 대천항구로 갔습니다. 도경(정민)샘이 아는 지인이 운영하는 갯바위 횟집으로 우리를 안내했습니다. 대천 시장을 다니면서 멸치며 김이며 꽃게며 수산물들을 구입하는데 시간을 보냈습니다. 횟집에서 7명이 2상을 차려서 나오는데 밑반찬(쓰끼다시)가 너무 나와서 회를 못 먹을 지경이었습니다. 여름에는 물회가 전문이라고 하면서 물회를 주는데 환상의 맛이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와야겠다고 생각이 든 횟집이었습니다. 여기저기 구경을 하려고 하다가 시간이 부족해서 오면서 무창포항으로 잠시들르고 군산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상균교무님 형수가 운영하는 커피숍에서 커피를 한잔하고 보은단은 이렇게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항상 삼정원을 사랑하면서 지중한 인연으로 알고 앞으로 언제나 항상 반가운 마음으로 살겠다고 다짐한 하루였습니다. 단원 중에 추석일정 조정으로 연가를 냈다가 응급으로 근무를 하여 참석하지 못한 김경명(경미)샘과  신입으로 들어와 쉬는날이 아니어서  가지 못한 장영희(영숙)샘께 미안한 생각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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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님의 댓글

태산 작성일

사진을 보세요. 추억을 그려보세요. 사진이 뒤집혀서 나오지 않았나요. ^-^